술 술 요놈의 것 참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70 평생을 맛셨는데 아직도 답이 없으니 분명 문제가 있는 녀석인 것은 분명한데 그 놈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으니 신기한 놈이라고 표현 할 수 뿐이 없을 것 같다. 오늘도 새벽 세시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서 노닥거리다 네.. 횡설수설 2018.05.29
인격을 말해주는 약속 우리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사회적 동물이란 혼자는 살 수 없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도우면서 산다는 의미를 나타낸 말이다. 인간이란 말 자체가 사람과 사람 사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이 같이 살려면 거기에는 서로서로 인정하고 지켜.. 횡설수설 2018.04.14
꽃길 4월 초 이른 새벽 아침 산책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 데 화사하게 핀 벚 꽃이 나를 유혹한다.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핸드폰을 꺼내 한 컷트 담는 데 옆을 지나던 아가씨도 한 카트 실례를 한다. 아마 사람의 마음은 늙으나 젊으나 같은 모양이라는 생각이 든다. 활짝 핀 벚꽃을 바라보다 보.. 횡설수설 2018.04.12
뒷태 참 아름답기도 하네. 이른 아침 산책길에 집으로 들어서는 아파트 담장 길을 따라 들어 오는 데 검은 바바리코트를 입은 아가씨가 옆을 스쳐 지나가는 데 언 듯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집사람이 시집 왔을 때 처음의 모습같이 느껴진다. 뒷모습의 머리나 바바리코트 몸매나 각선미가 어쩌.. 횡설수설 2018.04.12
마음의 변화 오늘은 내 인생 제2막의 직장에 첫 출근 하는 날이다. 첫 출근이라고 생각하니 애매하기도 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청에 임시 직원으로 들어가 사회 직장의 첫 출근이 있었으나 느낌이 남아 있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고 1년이나 지난 후 교사 임용 고시에 합격하여 출근하던 1977년 3월.. 횡설수설 2018.03.22
사랑 이야기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행복과 사랑이 아닌가 생각된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툭하면 인사말이 행복하시라고 하는데 막상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쉽게 정리가 안되어 생각을 한 번쯤 해봐야 대답이 나오는 말이다. 이런 행복과 같이 사랑이란 말도 입.. 횡설수설 2018.03.20
선몽(先夢)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찜찜하다. 꿈인 것이 다행이다. 1967년도의 일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싶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원서조차 내보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하여 공무원 시험을 먼저 준비한 것이다. 공무원 시험은 대전 고등학교에서 보는데 8시 30분까지 교실에.. 횡설수설 2018.03.15
딸아이 신기한 녀석이다. 계집애면 계집애다워야지 원 선머슴애도 아니고 꼭 사내 녀석 같으니 알 수가 없다. 내 집 큰딸 아이 이야기이다. 일 년에 단 한 번인 구정 명절인데 베트남 호찌민에 살면서 방학 중인데도 저희 서방과 아이들만 보내고 저는 나타나지 않아 친정 아비로서 사둔네에게 .. 횡설수설 2018.03.05
봄소식 봄이 오려나 보다. 참 긴 겨울이다. 지난 9월 일기예보에서 올해 겨울은 춥지 않다고 했는데 막상 겨울이 오니 다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겨울이 점점 줄어든다고 했는데 이제는 지구의 온난화로 북극해의 빙하가 녹아 북쪽의 찬 공기를 차단하는 벽이 무너져 겨울 추위가.. 횡설수설 2018.02.24
雪花 살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천국 같은 아름다움을 만났다. 매일 걷는 길이지만 계절 따라 달리 나타나는 자연의 모습을 봐 온 지가 4년이 넘었는데 오늘같이 아름다움을 느낀 것은 처음이다. 다른 날도 눈밭 속의 이 길을 걸었는데 그때는 왜 느끼지 못했을까? 신기도 하다. 자연의 .. 횡설수설 2018.02.14